● 배당주 단점

 

 - 배당주는 확정적으로 고정수익을 주고, 주가하락 국면에서 방어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명확한 단점도 존재한다.

 

 

 (1) 배당컷 발생시 주가 폭락

 

  - 배당주는 최소한 현재 수준의 배당을 준다는 믿음 때문에 매수한다. 그러나 그 믿음이 깨지는 순간 신뢰는 공포로 전환되고 주가는 격하게 반응한다.

  - 워렌버핏이 사랑한 크래프트 하인즈도 웰빙이라는 소비자 취향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사업의 펀더멘털이 하락하여 배당컷과 함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 사업이 확장되어 꾸준한 배당을 줄 수 있는지 여부는 투자의 귀재인 버핏도 크게 손실을 입을만큼 판단이 어려운 부분이다.

 

 

 

 

 (2) 고배당주의 경우 대세 상승장에서 소외

 

 - 고배당주는 자원, 금융, 필수소비재 등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많아 대세 상승장에서 그 상승폭이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역사적인 강세장인 2020년도를 보면 기술주 등 성장주들이 모여있는 QQQ는 45%의 수익을 올렸지만 고배당주 ETF인 VYM(Vanguad High Dividend Yield)은 고작 1.63%로 그쳐 코로나 이전을 겨우 회복하는 모습이다. 

 

 

20년2월~21년2월 수익률 [QQQ 파란색 45.1%, VYM 빨간색 1.63%]

 

 

 

● 배당주 단점 정리

 

 - 배당주의 단점은 (1) 배당컷이 발생하면 주가가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 (2) 고배당주의 경우 성장주가 아닌 주식이 많아 대세상승장에서 소외된다 (3) 코로나 19와 같은 단기 신용경색이 발생할 경우 본질은 주식이기 때문에 주가가 같이 떨어진다. 로 정리할 수 있다.

 

다만 이 단점을 어느정도 보완하는 방법으로 투자를 한다면 상당히 안정적으로 고정수익을 얻으며 포트폴리오를 꾸려나갈 수 있다.

 

 

 

 

 

 

● 배당주 단점 보완 투자법

 

 

(1) 배당컷 관련

 

 - 핵심은 배당컷의 확률을 줄이거나, 배당컷이 일어나더라도 타격이 적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

   배당컷의 확률이 적은 배당성장주를 매수하고, 배당성장주를 단독으로 사는것이 아닌 ETF로 구매하면 배당컷이 혹여     일어나더라도 포트폴리오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제한된다.

 

 

 -  DGRW는 대표적인 월배당 배당성장 ETF인데, 지수구성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배당지표, 순이익, 시총등의 조건에 따라 1400개 기업을 추려낸다.

     2. 그 후 배당금 성장요소와 ROE, ROA를 고려하여 다시 300개 기업을 추려내고

     3. 300개 기업을 배당증가에 따른 비율로 편입함. 즉, 배당성장이 높은 기업일수록 높은 비율로 편입된다.

     4. 다만 하나의 개별 기업은 전체의 5%를 넘을 수 없고, 하나의 섹터는 전체의 20%를 넘을 수 없다.

 

 

 - DGRW는 배당성장 및 ROE,ROA와 같은 정량적 지표를 통해 배당컷의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제외하고 개별 기업및 개별 섹터가 전체 포트폴리오의 일정부분을 넘지 못하게 조절하여 실제 배당컷이 일어나더라도 그 효과를 제한하고 있다.

 

 - 개인의 입장에서 배당주 하나하나의 배당기록 및 사업 전망을 트래킹 하기 쉽지 않으므로 운영수수료를 조금 감안하더라도 배당 ETF는 큰 메리트가 있다

 

 

 

 

 

(2) 대세상승장 소외 관련

 

 - 성장이 멈춰있는 고배당주가 아닌 배당 성장주 위주로 매수하면 주가 상승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절대적 배당수준이 아닌 현금흐름의 성장 잠재력에 초점을 맞춘 개념이라 테크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  DGRW를 살펴보면 기술주,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등 산업전반에 고르게 분포되어있으며, 특히 기술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가 넘는 이유는 1년에 한번 자산 리벨런싱을 하는데 지난1년간 테크주의 상승이 워낙커서 리벨런싱 기간 사이에 테크주의 비중이 늘어난것. 다음 리벨런싱 시기에 테크주를 매도하여 20%룰을 맞출 예정)

 

 

 

 -  테크주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 대세상승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아래는 배당재투자를 반영하고 있지 않으므로 아래 수익률에 배당수익률을 더한다면 그 격차는 조금더 줄어든다

 

20년2월~21년2월 수익률 [QQQ 파란색 45.1%, DGRW 초록색 11.52% VYM 빨간색 1.63%]

 

 

 

총평

 

배당주의 치명적 단점인 배당컷 과 주가상승소외 리스크를 헷지 하기위해서

알아서 배당성장주를 선별해주고, 배당성장주에 분산투자 해주는

배당성장 ETF를 매수하자 (ex : 배당성장 ETF인 DGRW)

 

배당성장 ETF의 종류 및 추천ETF는 다음 포스트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발생하는 당기순이익으로 배당하는 일반적인 배당주 이외에 부동산, 천연자원, 자금대여 등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배당하는 배당주도 존재한다. 다양한 배당주의 존재를 알아야 선택의 폭도 넓어지며 배당주별 장단점을 알아야 자신에게 맞는 배당주를 선택할 수 있다.

 

 

● 배당주 종류

 

1. 고배당주 :  배당을 평균이상으로 주는 주식을 말한다. 사업적으로 성숙 및 안정기에 접어든 회사들이거나 석유 및 자원회사들로 많이 분포되어 있다. 앞으로 사업 실적이 크게 좋아질 가능성은 적지만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회사들이다.

 

 - AT&T(통신사)와 같은 유명한 배당주식, 엑슨모빌과 같은 석유회사들이 있으며 이번 백신관련으로 주목을 받았던 화이자도 상당한 배당을 주고 있다. 9.1%의 배당을 주는 Total도 프랑스의 석유&천연가스 회사다.

 

 

 

21년 2월4일 기준 미국 배당 주식 목록 (시총 100조 이상) investing.com

 

 

 

 

 

2. 배당성장주 :  현재 시가 배당률은 상대적으로 적으나 배당을 끊임없이 늘려온 기업의 주식을 말한다. 배당을 장기적으로 늘려왔던 기업들의 중요한 공통점은 영업을 통해 창출하는 현금흐름이 원활히 늘어났다는 것이다. 절대적 배당수준이 아닌 현금흐름의 성장 잠재력에 초점을 맞춘 개념이라 테크 기업들과 같은 성장주들도 포함될 수 있다.

 

 배당을 꾸준히 늘려왔다는 사실은 영업창출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중요한 증거이다. 이러한 주식들은 향후에도 꾸준히 배당을 상승시켜줄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의 부족한 시가배당률은 미래의 높은 배당률로 보답받을 수 있다.

 

 -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Microsoft, Apple, Coca-Cola, Cisco Systems, Starbucks 등이 있으며 테크기업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Microsoft 주당 배당금 연도별 현황>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0.68 0.83 0.97 1.15 1.29 1.47 1.59 1.72 1.89 2.04

 

 

 

 

3. REIT 리츠 주식 : 이름 그대로 부동산과 관련된 투자를 한다. 호텔, 오피스, 데이터 센터, 창고, MBS 등이 그 대상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요건(이익 최소 90% 배당, 100인 이상의 주주, 총 수익의 75% 이상이 부동산 관련 투자에서 발생할 것, 전체 자산의 75%는 부동산, 현금, 채권에 투자할 것)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일반 부동산 대비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며 거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리스크는 투자 대상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금리 상승에 취약하다.

 

 - 대표적인 주식으로는 O (Realty Income Corp)가 있다. 현재 시가배당률은 4.67%.

 

 

 

4. MLP :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천연자원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허용된 합자회사이다. 법인세를 면제받기 위해서 천연 자원 개발 등의 기업활동을 통해 90% 이상 매출을 발생시켜야 한다. MLP는 2006년 셰일 혁명으로 급성장했다. 기업들은 새로운 원유/가스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자산을 MLP 형태로 이전하면서 유동화에 나섰다. MLP는 에너지 인프라 중에서도 미드스트림(운송, 저장) 형태가 다수를 차지한다. 미드스트림은 업스트림(개발, 탐사)에 비해 운송 물량에 의해 수익이 연동되어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낸다. 현지 투자자는 MLP 배당금의 80%는 매도 시까지 세금을 이연 받는다. 이는 MLP의 대부분이 5~9% 대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배당금 지급으로 인해 현금 보유 비중이 낮아 증자에 의한 희석 위험이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MLP의 주가는 유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원유/천연가스의 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 

 

 

 

 

 

● 어떤 배당주에 투자해야 할까?

 

 

- 고배당주의 경우 에너지, 금융 등 성숙기에 접어든 전통산업의 회사들이 많이 분포한다. 다만 저금리와 저유가 등이 고착화된 상황에선 에너지, 금융 등 전통산업에 속한 기업들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 당장의 배당수익률은 좋지만 배당컷이 일어나거나 특정 이슈로 사업이 쇠퇴할경우 주가가 크게 하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가하락으로 인한 착시효과로 인해 고배당주 처럼 보이는 경우도 존재한다.

 

 

 

※배당수익률이란?

배당수익률은 연간배당금액을 현재 주가로 나누어서 구하는데, 연간배당금은 지난4분기의 배당금의 합계로 고정된 금액인데 반해 현재 주가는 실시간으로 변하는 값이다.

따라서 주가가 폭락하는 경우 배당수익률이 높아보이는 착시효과가 생길 수 있다.

 

 

기업의 존속가능한 영리행위에 의문이 생겨서 주가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현재시점의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주식을 구매한다면, 추가적인 주가하락 및 배당금감소로 인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 배당성장주 및 리츠에 주목하자

 

 

 (1) 배당성장주 

 

전통적인 배당주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게 바로 배당 성장주다. 절대적 배당수준이 아닌 현금흐름의 성장 잠재력에 초점을 맞춘 개념이라 테크 기업들도 포괄할 수 있는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성장주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사업쇠퇴로 인한 배당컷의 위험이 적고 주가 상승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예를들어 대표적인 배당성장주인 Microsoft를 보면

 

 

 

2011년도에 Microsoft 주식을 구매했다면 당시에는 25.96$를 주고 1주를 샀고 0.68의 배당금을 받아 2.62%의 배당수익률을 올렸다.

그러나 그 주식을 팔지않고 Buy&Hold 하였으면 2020년도에는 25.96$를 주고산 1주에서 2.04의 배당금을 받아 배당수익률이 7.86%에 이른다.

이렇게 배당성장주는 당시에는 배당수익률이 낮아 보이지만 미리 구매하여 모아나갈수록 미래의 높은 배당수익률로 보답할 확률이 크다.

 

또한 배당성장주는 사업이 확장될 가능성이 큰 회사를 선택하는 결과를 낳으므로 주가상승의 과실까지 추가로 노려볼 수 있다.

 

 

(2) 리츠

 

리츠는 부동산 투자수익 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안정적이며, 제도로인해 이익의 최소 90%를 배당해야한다는 점에서 배당컷의 염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코로나와 같은 블랙스완으로 인한 상가오피스 공실과 금리상승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코로나 백신의 등장으로 완만한 경기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는점, 상가투자가 아닌 거주용 리츠, 데이터센터 리츠와 같은 다양한 리츠가 존재한다는 점, FED에서 2022년까지 금리인상이 없다고 선언한점에서 당분간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편입할만 하다.

 

 

구체적으로 어떤 배당성장주를 사야하는지, 어떤 리츠를 사야하는지는 다음편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 배당주를 투자해야 하는 이유

 

 

 

 1. 저금리를 넘어선 마이너스금리 시대

 

  - 저금리 상황에서는 채권 대비 수익률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배당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다. 점차 희귀해지는 고정된 수익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수요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구조적인 저금리와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태생적인 방어주인 배당주가 유리하다.

 

 

 

 

2. 늙어가는 투자자

 

 - 나이가 들수록 리스크를 회피하고 안정적인 고정수익을 원하게 된다. 자본이득 보다는 배당수익을 중요시하는데, 글로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서 이 현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프리카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증가속도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배당주에 대한 프리미엄의 구조적 할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 안정성

 - 꾸준히 배당을 증가시키는 배당주의 경우 오랜기간 이익의 지속성을 증명하고 시장의 신뢰를 쌓아온 기업들이다. 이들 주식의 경우 주가하락 국면에서도 방어력이 뛰어나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성장한 지금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사람이라면 배당주를 주목할 만 하다.

 

 

 

 

 

 

 

● 배당주 중에서 미국 배당주를 투자해야 하는 이유

 

 

 

 1. 미국 경기 아웃퍼폼과 배당여력 확대

 

  - 미국의 배당주들은 전세계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이 대다수로 세계 경기를 주도하며 업황의 변동폭이 작아 배당여럭이 크다. 또한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 있는 주주 친화적인 기업환경으로 인해 배당성향 또한 높다.

 

 

 

 

2. 기축통화인 달러 자산의 매력

 

  - 주식 보유 및 배당금 분배가 달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분산투자가 이루어진다. 한국에서 원화로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한국 자체의 위기 등으로 원화가치가 하락하게 된다면 글로벌 시장 관점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이 경우 달러로 자산을 일정부분 보유하고 있다면 환율이 상승(=원화가치 하락)하면서 달러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내 총 자산 관점에서 헷지가 이루어진다. 

  이때 달러를 상당부분 보유하고 있다면 비싸진 달러를 원화로 바꾸고 폭락한 코스피 주식이나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구매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3. 분기배당 및 월배당

 

 - 미국 배당주는 분기배당이 주를 이루고 있고 월배당의 케이스도 많다. 배당이 잦을수록 배당 재투자로 복리효과를 추가로  누릴수 있으며, 고령의 경우 연간 배당보다 생활비로 활용하기 훨씬 좋다.

 

 

 

종합

제로금리 혹은 마이너스 금리가 뉴노멀로 이어질 수 있는 현 시점에서 채권보다 높은 이율을 제공하는 배당주는 매력적인 투자상품이 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노령화로 고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큰데, 배당주는 이러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채권의 경우 제로금리상황에서 가격상방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당분간 전통적으로 채권이 수행해온 역할을 배당주가 대체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자료 출처 및 참고 :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 배당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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